- 임야 1,000㎡ 태우고 1시간20분 만에 진화
설날인 지난 16일 오후 12시 20분께 월곶면 보구곶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임야 1,000㎡와 잡목 100여주를 태우고 1시간20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산불은 한 성묘객이 산 밑에서 연기가 난다고 119에 신고해 소방서와 시청 산불진화대, 인근 군부대 장병 등 100여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김포소방서는 성묘 방문이 많은 시간대에 산소에서 100m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성묘객이 버린 담뱃불이 화재의 원인일 것으로 보고 있다.
원용석 김포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건조한 날씨 탓에 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화재를 소방서와 시청, 군부대가 잘 대응해 큰 피해 없이 진화돼 다행"이라며, “명절 성묘 시 담뱃불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되지 않도록 성묘객 개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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