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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생리 구제역 매몰지 주변 지하수 수질검사

기사승인 2018.04.13  09: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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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농장 인근 150m 이내 지하수 3곳 검사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가 지난달 26일 대곶면 율생리 380-2번지 돼지 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 가축매몰지로 인한 주변 지하수오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질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검사는 매몰지 인근 150m 이내의 지하수 중 무작위로 3곳을 채수해 염소이온, 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질소, 총대장균 등 4개 항목에 대해 검사했다.

검사결과 대상지 3곳 중 2곳은 음용수 적합판정이 나왔지만 1곳은 질산성질소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됐다.

사업소는 음용수 부적합이 판정된 곳은 매몰지 침출수로 인한 오염이 아닌 지하수의 단순 수질저하로 판단하고 있다.

부적합 판정 대상지는 이미 상수도가 보급돼 지하수 사용이 없지만 검사결과를 소유자에게 통보해 지하수 음용 자제를 강조할 계획이다. .

사업소 관계자는 “가축매몰지 주변 관리대상 지하수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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