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가 지난 19일 관내에서 활동 중인 1만 2천여 명의 김포 녹색어머니를 대표한 28개교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스쿨존 캠페인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 등을 결산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1, 2부로 나눠 총 90분간 진행된 이번 총회는 업무유공자에 대한 경찰서장 감사장과 김두관, 홍철호 국회의원의 표창장, 김포시장 감사장 및 시의장 표창장 등의 수여식과 녹색어머니회 활동 물품 지급, 자체 회의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3월 결성된 김포 녹색어머니연합회는 올 상반기 동안 매주 화요일 등교 시간에 맞춰 '안전한 등굣길 만들기-스쿨존' 캠페인과 어린이날 행사 부스 운영 등 어린이가 올바른 교통문화를 습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녹색어머니회는 방학이 끝나는 오는 8월부터 사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11개 학교에서 스쿨존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이현선 녹색어머니연합회장은“지금까지 힘든 과정 속에서도 잘 해낼 수 있던 것은, 혼자가 아닌 녹색어머니회와 김포경찰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했기에 가능했다”며“앞으로도 회원 서로가 버팀목이 돼 안전한 등굣길을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현춘희 경찰서장은“2018년 이후 현재까지 김포에서 어린이 교통사망사고가 단 한건도 일어나지 않았던 것은 녹색어머니회가 존재했기에 가능했다"면서“우리의 소중한 자녀가 교통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대 기자 mr@gimp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