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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직자는 공동체의 아픔을 같이하는 것이지요”

기사승인 2018.10.03  13: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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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불교조계종 미륵용화사 주지, 의료법인 동행 보리수 요양병원 이사장

   
▲ 미륵용화사 대몽현법 스님, 보리수요양병원 이사장

613년 향토유적 용화사 후대에 이어지게

미륵용화사를 찾아 대몽현법스님을 만났다. 한동작 한동작 손님에게 차를 대접하는 손길에 예와 향을 담은 차를 대접받았다.

시원한 한강변이 보이는 용화사의 정경은 언제나 흐르는 강물과 더불어 오고가는자연스러운 계절을 맞이하고보내고 있었다.

스님은 2017년 7월 24일 첫 부임후 용화사에서 1년 2개월동안 안정화에 힘쓰고, 취임식을 대신해서 1,300여명의 어르신을 초청 경노잔치를 해드리면서 신고식을 대신했다고 밝혔다.

현법스님은 꿈에도 생각 못한 김포에 인연이 닿았다고 했다. 613년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있는 향토유적인 용화사를 발전시켜 후대에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 운양동 813번지에 자리하고 있는 김포용화사는 태종 5년인 1405년 창건된 전통사찰로 향토유적 제7호로 지정된 미륵석불이 있고, 한강을 바라보는 법당은 찾아오는 이들에게 평온함을 안겨주는 도량으로 지금까지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불어 보리수요양병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모든 것은 더불어 함께 해야

용화사는 오는 10월 26일에 지난해에 이어 1천명 초청 경노잔치를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차상위계층 130명도 초청예정이다.

“13개 읍면동의 차상위계층을 한 동에 10여명씩 추천받아 김포재래시장의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종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해야 하는 사명감을 갖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함께 하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이 알아야 동참도 가능해집니다. 성직자들이 자기 신앙에만 빠져 공동체의식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성직자들은 민중과 함께 하면서 민중의 아픔을 같이하는 것이 기본적인 삶이 되어야 하지요” “모든 것은 더불어 함께 해야합니다. 모든 사물은 다각자의 역할이 있고 함께 어우러져야 합니다 ”

조계종 36대 집행부 문화부장 중책 맡아

미륵용화사 주지 대몽현법스님은 조계종 36대 집행부문화부장으로 임명되었다.

원행스님이 총무원 36대 총무원장을 맡게 되면서 보좌하며 부서장을 맡게 되어 조계종단 총무원 문화부장으로서 조계종의 국,보물 박물관 등 문화에 관한 중요한 업무와 관리를 맡게 된다.

“전통문화 계승이라함은 좋은 기법은 살리고 전승문화를 계승한 21세기 작품을 뜻합니다. 정치의 가장 기본도 믿음이며 정치자체는 주는 것입니다. 우리 정치는 받으려고만 해서 어려움이 일어납니다.

움켜주고만 있지 말고 베풀어야 합니다. 이세상은 모든 것, 쓸모없는 것이 없이 인연들이 모여 흘러가는 것입니다”

현법스님1978년 법주사에서 이두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수료 (1996), 해양경찰대, 인천 남부, 안산 시흥경찰서 경승실장 (1887) 법무부인천교도소선도위원 (1988) 시흥시불교연합회 회장 (1999)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총동문회사무총장 (2000) 시흥시 환경운동연합상임대표 (2000), 중앙종회의원 (2006, 2018) 교구 기획실장 (2007), 대원사 회주 (2010), 김포용화사 주지 (2017)등 폭넓고 다양한 사회영역에서 봉사를 담당해오며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자신을 초월한 초인적인 수행

현법스님은 수행자로서 ‘오로지 절한다’는 마음으로 절 수행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일반 수행자들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하루 3천배씩 300만배의 참회기도를 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하루 1만배씩 7일간 7만배를 세 번에 걸쳐 이룩하는 등 초인적인 수행을 해 1998년 등산 중 당한 엄청난 사고로 손을 쓸 수 없을 정도의 상태가 치유되는 경험을 가지고 있다.

스님의 일상은 무겁지 않은 식사법으로도 일상을 사는 이들과 많이 달라 저녁공양 안하는 스님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지난 6년 동안 아침에는 가벼운 차 한잔과 과일 한쪽, 점심식사 한 끼는 잘 먹고 저녁은 건너뜁니다” 밥을 먹는 이치에 대한 개념이 적립되면 바른 이해와 행동으로 이어진다고 말한다.

삶의 개념이 바로 서면 바른 판단과 바른 행동, 바른 지혜로 이어지며 행복이 얻어진다는 용화사 현법 스님의 사명이 많은 이들에게 깨달음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유인봉 대표이사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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