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김포 맛 집 경연대회 개최
월곶면 포내리에 소재한 서해안 간장게장 집 등 6개 음식점이 제2회 '김포 맛 집 경연대회'에서 올해의 맛 집으로 선정됐다.
김포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외식업중앙회경기도지회김포시지부와 농업회사법인(주)제일영농이 후원한 이번 '김포 맛 집 경연대회'는 지난 13일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9개 팀이 참가해 9명의 심사위원과 100명의 현장 시민평가단의 평가를 거쳐 올해의 맛집으로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서해안 간장계장은 질 좋고 알이 꽉 찬 꽃게에 특유의 간장소스와 영업주의 손맛이 더해져 짜지도 비리지도 않게 최대한 게 맛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시민행복! 김포의 가치를 두 배로”라는 슬로건과 함께 화합·소통의 의미를 담아 김포 금쌀로 지은 300인분의 비빔밥을 준비해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시식할 수 있게 해 행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 2016년과 지난해 김포 맛 집으로 지정 된 한성치킨(대곶면), 들내음(양촌읍), 해물로(사우동), 족향기(사우동), 버거307(운양동) 음식점과 관내 식품제조업소의 식품 홍보관도 차려져 무료시식과 저렴한 가격에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해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김포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나트륨 미각테스트와 체성분 측정 및 손씻기등 체험관과, 김포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 학생들의 작품전시관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볼거리를 더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정하영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숨은 맛 집들을 발굴해서 지속적으로 알려 나갈 계획이며, 내년에 더욱 재미있고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음식문화 축제의 장을 마련 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맛집 선정 업체
우수상-고추장추어탕을 선보인 진미추어탕(대곶면), 단호박찜소양념갈비구이의 수풀림(고촌읍)
장려상- 한우곱창모듬구이의 김포한우곱창(구래동), 해신백숙의 송가네(고촌읍), 강화쑥찹쌀인절미의 떡‘story(구래동).
김희대 기자 mr@gimp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