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설관리공단이 관내 대표적 관광 명소인 '함상공원' 내에 야간 시간대 볼거리 제공을 위해 3개 보행로에 경관조명터널이 설치됐다.
경관조명터널은 길이 10M, 높이 2.3M, 폭3.7M(3개소) 규모로 이달 초 점등을 시작해 내년 2월말까지(운영시간 : 매일 17시 ~ 23시) 불을 밝히게 된다.
하절기(3월 ~ 10월)에는 관상용 호박, 조롱박, 수세미, 여주 등 넝쿨식물을 식재해 함상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넝쿨 식물 열매 등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서 수확된 넝쿨식물 열매는 소외계층 및 사회복지 시설 등 어려운 이웃에게 기증해 나눔 경영을 실천할 예정이다.
함상공원관계자는 “다채로운 포토 존 조성을 위해 동절기에는 어린이, 가족, 연인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야간 경관조명 터널로 운영하고 하절기에는 넝쿨식물 식재로 휴식처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친환경 학습의 장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대 기자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