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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정전으로 승강기 멈춰서 주민 불편

기사승인 2018.12.13  16: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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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전 8시 40분께 김포시 운양동 한 아파트단지에 정전사고가 발생해 출근길에 나섰던 입주민들이 승강기에 길게는 50여 분간 갇혀있는 사고가 발샹했다.

김포소방서는 이날 이 아파트 13개 동 모든 승강기가 멈춰서면서 주민 23명이 갇혔다는 2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119구조대를 출동시켜 8시55분부터 9시 33분까지 멈춰선 승강기내에 있던 주민 23명을 차례로 구조했다.

또 주민들이 전열 기구 등 가전제품을 사용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다.

소방서와 이 아파트단지 관리소는 변전실 차단기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전문 업체를 불러 정전 발생 50여분만인 오전 9시 33분 모든 복구를 마쳤다.

또, 이날 정전으로 이 아파트 입주민들은 전열 기구 등 가전제품을 사용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다.

김포소방서 관계자는 "다행히 부상자 없이 승강기에 갇혔던 주민들을 모두 구조했다"며 "정전으로 승강기가 멈췄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11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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