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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4·27 한강하구 평화인간띠잇기운동과 김포의 미래

기사승인 2019.04.17  15: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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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수(김포새희망포럼 대표, 김포3·1운동연구소 자문위원)

판문점 선언 1주년인 오는 4월 27일 “한반도 평화를 위한 DMZ 평화인간띠잇기 운동”이 남북중립수역인 강화·김포에서 DMZ(비무장지대) 고성까지 500km에 걸친 평화누리길을 따라 연인원 50만명 이상이 참여하여 펼쳐진다.

지난 1월 YMCA 등 시민단체들의 제안으로 추진된 “4·27DMZ평화인간띠잇기운동본부”는 각계각층의 호응을 얻으면서 서울, 부산, 광주, 대전, 경기, 인천 등 전국 방방곡곡에서 평화인간띠잇기지역운동본부가 결성되고 언론과 방송도 역사적인 평화 이벤트로 크게 주목하면서 일반 시민들의 참여 열기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평화인간띠잇기운동본부“는 '3·1 독립선언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고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축하하고 이 땅과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기 위하여 이 행사를 준비하였고, 이를 통해 '지난 세월 분단의 상징이었던 DMZ를 평화와 생명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것이다. 특히 민(民)이 주도하는 “평화인간띠잇기운동”을 통하여 100년 전 3.1운동에서 보여준 화합과 일치의 정신으로 종교와 계층과 이념과 지역을 넘어 하나된 모습으로 민족의 화합과 일치를 향해 나서겠다고 한다. 역사적인 맥락에서 보면 ”평화인간띠잇기운동“은 3·1운동 정신인 평화, 민주주의, 공화주의와 판문점 선언의 정신인 한반도 평화번영주의를 이어가는 범민족적인 운동으로 되살아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민간차원의 ”평화인간띠잇기운동”은 지난 하노이 회담 결렬과 최근 한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정세의 교착상태를 타개해나가는데 커다란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이번 “평화인간띠잇기운동”이 현재 교착상태에 빠진 엄혹한 정세를 뚫고 북미간 대화와 평화의 기운을 드높이고 한반도에서 새로운 평화협상 국면을 만드는 중대한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특히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례적으로 한국정부에 오지랍 넓은 중재자가 아닌 민족의 이익을 옹호하는 당사자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고 나서고 남한의 문재인 대통령도 대북특사 파견을 검토하는 등 적극적인 횡보를 하는 시점에서 민간차원의 남북교류와 평화운동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우리 김포지역에서도 “4·27 한강하구 평화인간띠잇기 김포운동본부”가 발족되고 오는 4월 27일 오후 2시 27분을 기해 한강하구의 성동리, 보구곶리, 시암리∼전류리 등 3구간의 평화누리길에서 5천여 명이 모여서 평화인간띠잇기 행동에 나선다고 한다.

김포시의 행정과 군·경이 적극적인 협조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내의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다양한 민간단체들이 자원봉사, 홍보, 성금 후원 및 물품 지원, 행사참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동참했으면 한다. 이를 통해 김포시민들이 성숙한 시민의식과 평화문화 역량을 높이는 계기로 적극 활용하여 평화도시 김포의 시민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드높였으면 한다.

꽃피는 봄날에 이곳 김포반도에 전개되는 “한강하구평화인간띠잇기운동”이 분단의 철책선을 허물고 한강하구에 뱃길을 열고 김포반도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오는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

 

편집국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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