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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여원 들여 통합한 도시공사·시설관리공단 재통합 본격화

기사승인 2019.08.20  08: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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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병등기와 기존 공사·공단 해산등기 절차 거쳐 내년 5월 새 통합공사 출범

분리 출범 후 '존치냐, 재통합이냐'를 두고 논란이 거듭되다 경기도출자출연기관운영심의위원회 의결에 따라 통합이 확정된 김포도시공사와 시설관리공단의 재통합이 본격화됐다.

시는면 내년 5월 이들 양 기관의 기능을 통합한 새 공사 출범을 위해 이달 시와 공사, 공단 관계자가 참여하는 통합공사 실무추진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일정과 방향 등을 확정하고 통합계획을 다음 달 시의회에 보고하게 된다.

이어 오는 10월 이들 기관의 이사회 합병결의와 시장 승인을 시작으로 12월까지 통합공사 조례개정과 기존 공단 및 공사 관련조례 폐지, 합병계약서 체결을 거쳐 통합공사를 이끌어갈 임원을 뽑기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

또, 내년 2월까지 사장 등 통합공사 임원 선발 절차를 마무리하고 정관 등 제규정 개정과 임직원 임명, 재산 및 예산 승계승인, 합병등기와 기존 공사·공단 해산등기 절차를 거쳐 내년 5월 새 통합공사를 정식 출범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일정은 다소 조정될 수 있지만 양 기관의 운영시스템 점검과 확인을 통해 문제점 등의 보완을 거쳐 통합공사를 출범시키게 된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출자출연기관운영심의위는 김포시 요청에 따라 지난 6월 도시공사의 존치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2차 심의에 나서 시설관리공단과의 통합을 최종 의결했다.

시는 풍무역세권개발사업 등 민관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을 위해 공사 '존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타 지자체와의 형평성 문제를 들고 나온 경기도와 심의위원회를 설득하는데 실패했다.

시는 정부의 '1지방자치단체 1지방공사' 정책에 따라 2001년과 2007년 각각 설립한 시설관리공단과 도시개발공사를 통합해 2011년 도시공사를 출범시켰다.

그러나 업무성격과 급여체계 문제 등으로 인한 조직관리에 여러 문제점이 발견되면서 시는 2016년 경기도 협의를 거쳐 공사와 공단 재분리를 시도했다.

하지만 행자부가 재분리에 반대하면서 시는 차선책으로 2017년 6월 경기도 승인을 얻어 김포도시공사를 3년 내(2020년 5월) 청산하는 조건으로 같은 해 시설관리공단을 재설립하고 최근까지 행자부와 경기도에 공사 '존치'를 요구해 왔었다.

이 과정에서 시는 용역과 사무공간 마련 등으로 20억 원의 예산을 사용했다.

한편, 통합공사 출범계획이 수립되면서 임기를 앞둔 현 도시공사 사장의 거취도 주목받고 있다.

시청 안팎에서는 중도 사퇴 후, 통합공사 설립 때까지 대행체제로 운영되거나 통합공사가 개발과 시설관리 2개 본부 조직체계로 운영이 검토되고 있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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