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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청소년영화제 폐막…국제적 행사 가능성 높여

기사승인 2019.12.07  12: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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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회 영화 상영 등 한강하구 로케이션 투어 등 이벤트 포함해 6천여명 영화제 참여

   

왼쪽부터 집행위원장 조성륜, 조직위원장 정하영(김포시장), 집행위원 김선아(사진제공=김포청소년영화제조직위원회)

 

제2회 '김포청소년영화제'가 닷새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4일 폐막했다.

이번 영화제는 영화관과 장기도서관 등에서 총 31회 상영을 통해 학생 1000여 명과 일반시민 1500여 명 등 2500여명이 다양한 청소년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 상영 전 관객과 제작자가 직접 만나는 12회의 청소년영화인의 관객인사 등의 프로그램까지 합하면 6000여 명이 영화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 100여 편(국내 95편, 해외 5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돼‘오 마이 러브’(임지섭 연출, 부산 동수영중)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벌새’, ‘메기’, ‘입시충’ 등 청소년 주제 초청작 총 11편도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또, 한국영화감독조합과 한국프로듀서조합,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소속 전문영화인 60여 명과 청소년수상자가 한강하구 일대에서‘김포한강하구 희귀야생조류 생태시네마 로케이션 투어’에 참여해 김포의 특성을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국내의 청소년미디어활동을 넓혀가는 시간도 마련됐다.

‘시네마 스포츠(CINEMA SPORTS)’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찾아가는 대만 쿤산대학교(Kun Shan University) 후이칭칭(Hui Ching Tseng) 교수가 이끄는 ‘GIYFF 국제애니메이션제작 키즈캠프’도 열려 김포에 거주하는 어린이와 가족 총 50여 명이 애니메이션 작품의 해외영화제 출품을 준비했다.

광운대학교 알라릭 하마커(Alaric Hamacher) 교수의 ‘GIYFF 3D영화제작 마스터클래스’에는 김포외국어고등학교, 마송고등학교 학생 총 100여 명 참여해 3D영화를 제작했다.

김포대학교 임홍갑 교수의 ‘드론항공촬영 마스터클래스’에는 장기고등학교 재학생 30여 명과 ‘김포청소년영화제’ 수상자, 청소년 신청자 40여 명 등 총 70여 명이 참여했다.

메가박스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열린 폐막식에서는 독일 요한 티머스 감독의 ‘파이트걸’이 폐막작으로 상영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홍도평야 재두루미상‘, ’조강의 참수리상‘, ’람사르의 쇠부엉이상‘, ’춤추는 흰꼬리수리상‘, ’검은목 두루미상‘, ‘큰기러기상‘ 등 김포 한강하구에 서식하는 희귀야생조류와 김포의 옛 지명으로 명명한 상을 시상해 특별함을 더했다.

또한, 트로피, 명찰 등 영화제에 필요한 제반 물품들을 영화제 기획과 운영에 참여한 시민들이 직접 제작하고 그 과정을 실시간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제가 단순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게 아닌 준비과정부터 시민과 참여자가 함께 소통하고 즐기며 준비해 큰 관심을 끌었다.

조성륜 집행위원장은 ”선진국의 경우와 같이 주민이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특성을 살려 스스로의 의지와 힘으로 만들어낸 축제나 영화제는 긴 역사를 통해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는다“며 “그 어느 영화제 못지않은 내재된 파워와 끈기로 영화제와 청소년이라는 화두를 가져가고 마을공동체도 복원하고 싶다. 김포가 자랑할 만한 전 세계적인 청소년영화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열정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조직위원장인 정하영 김포시장은 “평화와 생태의 도시 김포에서 전 세계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 풍자와 비평이 넘치는 국제적 영화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준비와 진행과정 곳곳에서 열심히 영화제를 준비해주신 시민과 모든 참여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내년을 기대케 했다.

 

김희대 기자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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