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원내 감염 차단과 진료 정확도 향상 효과 기대
김포우리병원이 개발과 운영에 들어가 '모바일 사전 문진 시스템'이 내원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병원은 문진표 작성에 따른 대기시간으로 인한 내원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모바일 사전 문진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 1일부터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원내 감염 차단을 위해 병원 출입구에서 내원객을 대상으로 받고 있는 코로나19 의심환자분류를 위한 문진표 작성에 따른 대기 시간으로 인한 불편 해소를 위한 조치다.
모바일 사전 문진 시스템은 김포우리병원 홈페이지나 진료예약 문자로 안내된 사이트에 접속해 작성 할 수 있다.
문진 내용은 코로나19 의심환자를 판단하는 항목으로 최근 14일 이내 해외 방문력과 확진자 다수 발생 지역, 병원, 시설 방문 여부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여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문진이 완료되면 QR코드를 부여받게 되며, 이를 병원 출입구 마련된 QR코드 인식기에 스캔하게 되면 문진 결과를 안내 직원이 확인할 수 있다.
확인 결과 코로나19 의심환자가 아닌 경우 수기 문진 작성 절차 없이 발열 체크만으로 원내에 진입할 수 있다.
모바일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내원객은 기존과 같이 병원 입구에서 종이 문진표를 작성한 후 진입할 수 있다.
고성백 김포우리병원장은 "국민안심병원인 김포우리병원에 대한 신뢰로 병원을 방문하는 내원객들이 편리한 환경 속에서 병원을 이용할 수 있게 모바일 사전 문진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