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직원 대상 누적 스트레스 및 혈관 순환상태 확인과 상담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심신건강 전담조직 ‘소담’팀이 지난 31일 김포소방서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과 현장 활동 투입 등으로 지친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상담활동을 진행했다.
'소담'팀은 현장 활동에 투입되는 소방공무원 심리 치료를 위해 2017년 전국 최초로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설치된 전문상담사로 구성된 지원팀이다.
이들은 소방공무원의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각종 심리문제를 상담·치료할 수 있도록 심리학석사 또는 사회복지사 석사를 취득한 소방공무원 전문상담사 3명으로 구성돼 활동 중이다.
이날 ’소담‘팀은 김포소방서 힐링실에서 현장직원들의 맥파 분석을 통해 누적 스트레스 및 혈관 순환상태를 확인하는(HRV)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상담이 필요한 직원에 대해서는 개별적인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HRV)프로그램 및 상담을 받은 화재진압 대원은 “스트레스와 혈관나이 등을 알 수 있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됐으며, 상담사 분이 같은 소방관이라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효과적이었던 것 같다” 고 말했다.
소담팀은 올 4월에 소담센터(남양주시 홍유릉로 332)를 개소하고 전국 소방공무원의 심리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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