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가 보이스피싱 검거에 기여한 3명의 시민들에게 지난 3일 표창장과 함께 신고보상금을 전달하고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
김포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김포시청과 업무협약을 체결, 관내 금융기관 500만원 다액인출자 신고 협조 홍보물 배부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월 22일 전단지 배부 후 은행 종사자 A씨는 현금을 인출하는 대상자에게 신분 확인을 요청해 2,400만원을 대면편취하려던 피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해 출동경찰관에게 인계했다.
또, B씨는 2월 24일 1,600만원 대면편취 피의자를 수상히 보고 112에 신고해 출동경찰관이 검거하는데 도움을 줬다.
은행직원 C씨는 3월 2일 4,000만원을 인출하려는 피해자를 보고 112신고해 피해를 예방하고 같은 날 1,450만원 인출하려는 피해자 신고로 총 9,450여만원 상당의 피해를 예방했다.
여개명 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피해는 회복이 어려워 예방의 중요하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주변에서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거나 의심가는 행동을 목격한 경우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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