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김포3.1만세 운동에 함성소리가 김포오라니지역에 울려퍼진지 102주년 추모식이 김포시3.1 만세운동기념사업회( 회장 이호석), 오라니 3.1만세운동기념사 업회(이사장 신광철) 임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순국선열공원에서 조촐하게 약식참배로 거행되었다.
겨레의 해방과 독립을 위해 항일독립운동을 전개하고 투신한 분들의 김포항일 독립정신을 기린 이 날의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축소되진행되었다.
한편, 1919년 3월 23일 양촌읍 양곡 오라니장터에서 일어난 만세운동은 양촌면 누산리 출신 박충서에 의해 주도되었다. 거사날인 1919년 3월 23일 오후2시 오라리장에는 수천명이 모여들었고, 박충서는 가슴속에 태극기를 품고 모여든 관중을 향해 독립만세를 외치고 시위를 주도하였다. 같은날 오후4시에는 정인섭은 오라리장에 모인 300여명의 시위대의 선두에 서서 독립만세를 선창하고, 임철모는 태극기를 휘두르면서 독립시위 운동을 전개하였다.
1차 시위과정에서 박충서 외 6명이 일본 헌병에게 체포되었고, 2차 시위과정에서 임철모, 정인섭이 주동자로 체포되었다.
3.1독립만세운동 당시 김포에서는 1919년 3월 22일 월곶 군하리를 시작으로 23일 양촌 오라니장터, 24일과 25일 고촌 신곡리, 26일 감정리와 북변리, 27 일양촌, 29일에는월곶 등 전지역에서 만세운동이 전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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