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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관리공사 기초단위 공기업 최초 ‘공정관리체계’ 도입

기사승인 2021.07.18  12: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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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 반발에도 공사 출범 1년 만에 사업공정관리 체계 구축...성과 기대 높아

출범 1년을 앞둔 김포도시관리공사가 전국 기초단위 공기업 최초로 '공정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선진 공기업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포도시관리공사에 따르면 사업장기화로 인한 공공개발사업에 대한 불신해소를 위해 올 1월부터 공정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민간 기업에서 시작돼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일부 광역단위 공기업에서 운영되는 공정관리 시스템이 기초단위 공기업에 도입된 것은 김포도시관리공사가 처음이다.

공정관리 도입은 통합공사(김포도시공사, 김포시설관리공단)로 지난해 9월 김포도시관리공사가 출범하면서 김동석 사장 취임 후, 추진사업과 관련한 내용이 출연 기관인 김포시와 내부 보고가 각각 달라 사업관리 부재에 따른 공사의 대외 이미지 실추가 심각한 단계에 이르렀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추진 과정에서 사업추진일정 제출 거부 등의 내부 반발도 적지 않았지만 공사는 조직진단을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인천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벤치마킹에 나서 공정관리 체계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어 올 1월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한 공정계획 검토와 조정 및 결정 등의 역할을 담당할 3명의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7명의 공정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들은 사업계획은 물론 전 공정에 대한 검토와 조정, 일정관리 등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진단하게 된다.

매월 이행실적 검수를 통해 사업 일정 지연기간에 따라 '정상', '관심', '주의', '특별관리' 등 4단계로 나눠, '주의' 단계 이상부터 사유서를 받아 담당자의 책임성 강화와 함께 대응 방안을 강구토록 권고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그 동안 손대지 못했던 개발 사업을 관리하기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성과"라며 "지금은 업무 공유로 공사는 물론 김포시청까지 통일된 사업추진 일정을 갖고 있고, 약속된 일정을 준수하기 위해 한목소리로 노력한다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라고 평가했다.

이행실적 평가체제를 통해 성과중심의 조직문화 조성과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다.

지난달 처음 열린 공정관리위원회에서 위원들은 8건의 공정계획을 변경하고, 계획이 미흡한 4건에 대한 보완과 함께 제도 운영에 문제가 있는 8건에 대한 시정조치를 공사에 요구했다.

이 같은 결과에 따라 지난 5월 김포시의 김포도시관리공사 종합감사에서 공정관리체계 가 모범사례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공정관리위원회는 각 사업의 추진 일정을 감안해 매년 6월 개최된다.

김동석 사장은 "그동안 공사가 추진해 온 사업들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안 돼, 개별사업에 대한 임의 변경과 미이행이 반복됐다"며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선진기관처럼 현안사항과 대응방안을 관리하고 데이터베이스화 해 실질적인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내년에는 관련 지침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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