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학교 프로그램 전시 및 체험존 운영
'2021 김포혁신교육지구 콘퍼런스’가 이틀 간 큰 관심 속에 진행됐다.
로나19로 인해 2년만에 열린 올해 콘퍼런스는 현장 참여자를 줄였지만 열기만큼은 매우 뜨거웠다.
23일 김포시 평생학습관에서 개막한 콘퍼런스는 마을단체와 교사, 학부모, 시의원, 관계자 등 70여 명 참여하고 김포시청 유튜브로 생중계 됐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올해 혁신교육사업의 성과와 사례 발표 뒤 내년도 사업에 대한 설명을 통해 혁신교육의 밑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승훈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장의 ‘미래교육은 마을에서 온다’ 특별강연과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사례 발표와 학생들의 생생한 참여 수기는 마을교육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행사 이틀째인 24일 김포몽실학교에서 열린 17가지 마을학교 프로그램 체험 행사에는 50여 명의 학교 교사들이 참여해 평화, 문화, 공예, 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마을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정하영 시장은 “한 해의 사업성과를 통해 현장에서의 어려움과 보완점을 살펴볼 수 있는 것이 이번 콘퍼런스의 매우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라면서 “내년에는 지역의 활동가와 학부모, 도시와 농촌 모두가 아이들을 키워내기 위한 거버넌스를 만들고 김포혁신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김포의 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민·관·학의 교류와 협업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대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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