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곡고등학교가 지난 6일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를 겸한‘교육과정 박람회’를 마쳤다.
‘소통과 어울림으로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비전으로 2, 3학년 학생 44명이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한 이날 박람회는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과목 설명과 진로에 맞춘 과목 선택 경험 등으로 진행됐다.
교과 안내, 진로 상담 등의 부스에서 학교에서 실제 사용하는 교과서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교과목 소개 판넬을 함께 전시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에 도움을 주었다.
진로 상담 부스에는 진로지도 및 입시 경험이 많은 3학년 교사를 비롯한 여러 교사들이 참여해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듣고 조언도 해주었다.
이날 행사는 학생, 학부모, 교사로 구성된 교육과정 이수 지도팀 주관으로 진행됐다.
올해 2학년 16개 3학년 21개 교과를 선택 교과로 편제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융합 교과특성화학교로 지정받아 양곡고는 인공지능 특성화, 경제 데이터리터러시 특성화 2개의 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특히, 교육부 주관 인텔 AI LAB을 2년째 운영하면서 “INTEL AI for YOUTH” 프로그램을 학교 교육과정 속에 녹여내, 학생들의 인공지능 활용, 지속 가능한 발전 과제에 대한 다양한 문제해결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교는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학생 수요에 맞춘 다양한 선택과목 확대와 개방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 중심 교육과정을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