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보건소가 지난 16일 걸포동 중앙공원에서 말라리아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야간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보건소는 캠페인을 통해 저녁 시간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에게 말라리아 예방 안내 리플렛과 기피제, 전자모기채 등을 배부하고, 말라리아 인지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는 말라리아 퇴치사업 개선 방안 마련 등에 활용 될 예정이다.
3급 감염병인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주로 경기 및 강원 북부지역, 인천에서 5월부터 10월 사이에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오한, 고열, 발한 등 증상이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며, 잠복기가 7일~12개월까지 다양하므로 모기에 물린 후 오랜 기간이 지난 후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간활동 자제 ▲운동후엔 샤워 ▲밝은색의 긴옷 착용 ▲기피제와 살충제 사용 ▲모기 서식처 제거 ▲방충망 정비 등을 준수하여야 한다.
구영미 보건행정과장은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등 예방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고, 발열 등 의심증상 발생 시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하여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김포시 보건소는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오는 9월까지 야간 활동이 잦은 공원, 캠핑장, 낚시터 등에서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편집국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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