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골드라인㈜, 전국 도시철도 최초 ‘유실물 방지망’ 설치
김포골드라인㈜이 이용 고객들 안전과 선로 내 유실물 분실 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처음으로 철도 승강장에 ‘유실물 방지망’을 설치했다.
승강장 연단과 열차 사이의 틈으로 열차 승하차 시 승객들의 휴대폰과 신용카드 등이 선로로 빠지면서 발생하는 민원 처리로 인한 직원들의 업무 부담 해소를 위해 설치됐다.
실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1년간 김포골드라인 구간에서는 총 83건의 유실물 발생 민원이 접수됐다.
이에 김포골드라인은 유실물 선로 낙하 사고 방지와 시민들의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을 위해 ‘유실물 방지망’을 개발한 청년창업기업 ㈜한국안전기술과 업무협약을 체결, 지난 7월 김포공항역 등 3개 역사에 ‘유실물 방지망’을 국내 최초로 시범 설치 했다.
이어 3개월간 시범운영 결과 유실물 발생 방지에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설치 가능한 전 역사에 ‘유실물 방지망’을 확대 설치했다.
유실물 방지망은 스프링 탄성을 이용해 고객이 실수로 소지품을 놓치더라도 틈새를 메운 스프링에 의해 선로로 낙하하는 현상을 사전에 차단하게 된다.
정선인 대표이사는 “자그마한 아이디어가 고객 이용 편의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고객 중심의 골드라인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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