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도주하는 드리츠트 차량을 경찰이 추격하고 있다. |
김포경찰서가 30일 양촌읍 학운리 도로에서 드리프트를 하며 난폭운전을 하던 운전자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0시 30분께 드리프트로 인해 소음이 심하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교통순찰차 2대, 지구대 순찰차 1대, 총 3대가 출동했다.
신고위치 주변을 수색하던 경찰은 전조등을 끄고 정차 중이던 차량 3대를 발견해 즉시 정지명령을 하며 추격에 나넜지만 이들 용의차량들은 각자 흩어지며 도주를 시도했다.
이에 순찰 차량이 추격에 나서자 이들은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중앙선 침범, 신호위반, 속도위반(최고 시속 135km/h) 등 각종 법규를 위반하며 도주, 순찰차 간의 무전을 통해 공조해 사고 없이 2대의 차량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김포경찰서는 도로가 한적한 시간대에 굉음을 유발해 시민들의 휴식을 방해하는 행위를 근절하고, 도로 위 평온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난폭운전 사범에 대한 적극적 검거에 나설 계획이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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