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 지역위원장<사진>이 오는 6.1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오는 13일 지역위원장직을 사퇴한다고 10일 밝혔다.
정하영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포의 혁신과 미래를 위한 새로운 역할을 위해 지역위원장직을 사퇴하고 한 명의 당원으로 김포시민 여러분의 판단을 받고자 한다”며 시장 선거 출마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선택과 집중을 통한 김포의 100년을 준비하는 도시디자인을 시민과 함께 설계하고 만들어가기 위해‘사람중심의 혁신김포’를 만들겠다"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정 위원장의 위원장직 사퇴는 '지역위원장이 시·도지사 선거,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자치구·시·군의 장의 선거에 후보자추천 신청을 하고자 할 경우 선거일 120일 전까지 지역위원장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른 것이다.
정 위원장이 위원장직을 사퇴하게 됨에 따라 을지역위원회의 일상적인 당무운영은 지역운영위원회에서 호선된 운영위원장이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 지역위원회는 지난 2016년 4월 13일 총선 후 김포지역 국회의원 선거구가 단일지역에서 2개 지역으로 분할되면서 같은해 8월 11일 김포시 을지역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정하영 위원장은 김포시장 출마를 공식화하기 위해 오는 3월 10일(토) 오후 3시 김포시평생학습센터(여성회관) 대강당에서 자신의 저서 <길을 열겠습니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정하영 위원장은 시의원을 중도사퇴하고 '개혁과 변화', '선수교체로 김포미래를 만든다'를 슬로건으로 2016년 4월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시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와 접전 끝에 4135표차로 고배를 마셨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