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동의 커피숍 '커피 볶는 집,Liebe'가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하루 동안 매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커피를 무료로 제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커피숍을 운영 중인 김영범 대표는 "개인적으로 이산가족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남북정상이 남한에서 만난다는 극적인 상황을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고 싶어 커피 무료 제공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커피볶는집 리베는 코리아카노 커피에 한 해 테이크아웃 무료, 매장 내 모든 메뉴를 1천원에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커피볶는집 리베의 대표 커피 '코리아카노' 커피는 고온이 아닌 저온에서 로스팅한 후 에스프레소보다 긴 시간을 들여 커피를 추출하는 것이 특징으로 식어도 커피의 풍미와 맛을 유지하도록 김영범 대표가 개발한 커피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