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가 지난 13일 제189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2019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조례안 15건 등을 의결했다.
의회는 먼저 집행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1조 1,892억 9,297만원 5천원에서 35건, 40억 4,994만 7천원을 감액하고 예비비로 편성하는 수정안으로 의결했다.
기금운용계획안 138억 809만 3천원은 원안대로 최종 의결했다.
주요 감액예산은 ▲현안문제 대응을 위한 정책수립 용역 7,500만원 ▲시정홍보물 영상제작 8,250만원 ▲해외시장 개척 3,300만원 ▲어린이 건강체험관 운영 4,610만원 ▲문화재단 출연금 5,800만원 ▲가축분뇨 악취실태조사 용역 3,000만원 ▲ 김포광로3-2호선 방음벽 설치공사 18억 원 등이다.
예산 심사 결과보고에서 김인수 예결위원장은 “사업설명서 등 제출 자료의 중대한 오류의 다수 발생과 일부 부서장의 심의 준비미흡으로 인해 질의와 답변이 원활치 않았다"고 지적하고 "추후 이와 같이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개선할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의회는 또, 상정된 15건의 조례안 중 녹색김포실천협의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4건을 원안가결, 김포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가결하고 그 외 일반안건 6건을 원안 동의했다.
신명순 의장은 “내년도 예산안과 조례안이 시민의 삶에 많은 혜택이 돌아가고 김포시가 한 단계 성장하는 데 큰 보탬이 되도록 안건 심사에 시의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내년도에 그 결실이 나타날 수 있기를 모두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14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2018년도 제4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하고, 20일 열리는 제3차 본희의에서 추경예산안 의결 및 행정사무감사결과보서를 채택하고 금년도 마지막 회기운영을 마무리한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