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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위한 신체 기증은 아들로서 당연한 일!

기사승인 2018.12.16  11: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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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대 제2사단 백호연대 정우진 하사, 투병 중인 아버지를 위해 간 이식

   

해병대 제2사단에 근무 중인 한 부사관이 간암 3기 판정을 받고 투병중인 아버지에게 간을 이식하며 효를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백호연대 정우진 하사.

정 하사의 아버지 정영복 씨는 간에 이상이 생겨 2016년 1월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수차례 수술과 약물 복용에도 끝내 호전되지 못해 간암 3기로 최종 판단 받았다.

정 하사는 "아버지의 간암 사실이 믿기지 않아 당장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정 하사와 정 하사의 누나에게 간이식을 제안했고 간 검사결과 누나의 간은 너무 작아 이식이 불가능했지만 정 하사의 간은 크고 건강해 이식 가능 판명을 받았다.

이에 정 하사는 망설임 없이 아버지를 위해 간 이식을 결심하고 지난 10일부터 입원해 13일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정 하사는 “하나 뿐인 아버지를 위해 신체 일부분은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아들로서 아버지의 생명의 길을 열어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8시간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정 하사는 16일까지 안정을 취한 후 17일부터 다시 임무에 투입됐다.

 

 

김희대 기자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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