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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2지구 주민동의율 73% 확보

기사승인 2019.03.23  10: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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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차례 토지수용이 철회됐다 재추진되는 감정 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됐다.

김포시와 감정2지구도시개발추진위원회(추진위)에 따르면 지난 18일까지 경기도와 군 등 관계기관 및 관련부서 협의를 마치고 협의 과정에서 나 온 조치계획에 대한 이행계획 제출을 추진위원회에 요구했다.

앞서 감정2지구 추진위는 지난해 12월 국공유지 등을 포함해 전체 토지주 2/3 이상인 68.7%의 동의를 얻어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제안서를 김포시에 접수했다.

민간제안에 의한 도시개발사업은 사업전체 면적의 2/3 이상, 토지주의 1/2 이상 동의를 얻어 제안토록 하고 있지만 감정2지구 추진위는 김포시 요구에 따라 주민동의율을 최근까지 73% 이상으로 끌어 올렸다.

시 관계자는 "이행계획이 접수되는 대로 수용여부를 판단하고 수용이 결정되면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기도에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0호인 우저서원(감정동 중봉로 25번길) 주변 422,660㎡에 5,214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추진위는 우저서원이 자리 잡은 중봉산을 원형 보존해 전체 구역면적의 22%를 공원으로 조성하고 전시관과 조헌 선생생가를 복원, 우저서원을 경기도 대표 유림으로 계승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산책로와 휴게시설, 공원 주차장을 조성하고 단지 내 캠핑장과 수영장 등의 다양한 주민편의시설과 초등학교가 건립될 예정이다.

내년 착공에 이어 오는 2023년 준공 예정인 이 사업은 2008년 최초 주민제안이 접수돼 다음해 토지수용 통보에 이어 2012년 경기도로부터 문화재현상변경 심의까지 마쳤다.

이어 구역지정 및 개발 계획안이 접수됐지만 사업자금 조달 등의 문제로 조합 결성과 지구지정 등의 행정절차가 멈춰 서면서 김포시가 토지수용 철회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해 청문절차와 주민의견조사를 거쳐 전체 주민 가운데 70%가 사업을 반대하자 2016년 2월 토지수용을 철회한 바 있다.

사업이 재추진되면서 지난해 4월 제안서가 다시 접수됐지만 조합원 모집 신고 후 조합원을 모집하도록 한 강화된 법령 저촉 등으로 행정심판까지 가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다음 달 이행계획을 제출할 계획"이라며 "수용이 통보되면 조합설립인가와 95%의 토지 매입, 인허가 등의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얻어 내년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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