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식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신병을 비관해 자살을 시도하던 20대 여성이 긴급히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구조했다.
김포소방서는 지난 21일 오후 6시35분께 북변동의 한 병원 5층 외벽에 한 여성이 매달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출동한 소방관은 병원 관계자 이 여성의 팔을 붙잡고 버티고 있는 긴급한 상황에서 병실로 진입해 이 여성이 매달려 있던 창틀을 전기톱으로 절단한 뒤 로프를 이용해 이 여성을 구조했다.
소방서의 도움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 진 이 여성은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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