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바라보며 맨발로 걷기 좋은 힐링 명소, 내년 2월 개장”
김포시가 '2020 경기 선형공원 조성사업’으로 야생조류생태공원(운양동)에 ‘맨발걷기 건강 황톳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길이 300m, 폭 1.5m로 조성된 건강 황톳길은 경화된 황토가 아닌 습식황토를 활용해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아 탄성력과 흡수성이 뛰어나 맨발로 걷기에도 좋다.
한강 제방 수림 내 위치해 녹음을 함께 즐길 수 있는데다 모과나무·노각나무·개쉬땅나무 등 7종과 금낭화·원추리· 꽃무릇 등 초화 30종이 추가로 식재돼 봄이 되면 개화하는 야생초화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환상의 힐링 명소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편의시설인 친환경 세족장과 생태공원에서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돼 있다.
시는 습식황토 특성 등을 감안해 내년 2월 말 개장한 뒤, 습식황토길이 끝나는 구간에서∼커뮤니티가든~제촌 유수지까지 1.2km에 초화와 관목이 어우러지는 수림 산책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유재령 김포시청 공원관리과장은“생태공원 건강 황톳길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힐링의 장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