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setNet1_2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김병수 시장 '5호선 인천 검단지역 3~4개 역, 완행 노선 반대'

기사승인 2023.01.15  14:05:26

공유
default_news_ad2

- 건폐장 결정된 것, 없지만 5호선 직결을 위해 검토 필요… 건폐장 이전 조건 5호선 연장 불가 주장 '정면 돌파 의지' 확인

김병수 김포시장이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직결연장을 위해서는 "건설폐기물처리장(건폐장)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건폐장 조성이 불가피할 경우, 주민들이 인지하지 못할 정도의 수준으로 만들겠다"고도 했다.

김병수 시장은 지난 12일 시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건폐장을 받는다 안받는다'는 결정된 것은 없지만 지하철 5호선 직결을 위한 경제성(B/C) 1.0을 넘기기 위해서는 한강2콤팩트 시티와 건폐장 조성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11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태우 강서구청장과 서명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업무협약은 인천시 검단에 101역 하나만을 두는 국토부의 김포직결안을 두고 서울시와 서울강서구, 김포시간 3자 간에 체결된 것이라며 인천시의 패싱 주장을 반박했다.

김 시장은 이어 "인천시가 요구하는 것은 101역 하나가 아니라 완정이나 불로까지 역 3~4개의 역을 추가해 완행으로 돌리겠다 것"이라며 "경제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이 나온다면 굳이 완행으로 운행되는 5호선을 연장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건폐장과 관련해 김 시장은 "건폐장 이전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건폐장을 이전하거나 신규로 면허를 받을 때 옥내화하게 돼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처리시설도 보강하게 돼 있다"며 "이전된다 해도 인천 오류동의 '아이케이(IK)' 건폐장처럼 옥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운반 차량들이 도심을 지나가는 일이 없도록 주민들이 건폐장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정도의 외곽 지역에 설치해 지금의 방화동이나 49,586㎡(1만5천여평)의 대곶면 대명리에 있는 건폐장과 다른 건폐장을 조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5호선 직결을 위해 검토 중인 방화동 건폐장 규모는 4천800평(약 1만6천㎡)과 7개 소규모 운반업체 등을 합해 6천평(약 2만㎡) 규모에 불과하다"며 "1만5천여평에 이르는 대곶면 대명리 업체보다 규모가 작은데도 6만평 규모로 잘못 알려져 있다"며 "고 설명했다.

또, "건폐장을 반대한다면 직결을 포기하고 방화역에서 환승하면 된다"면서 "5호선 직결을 위해서는 옥내 6천 평짜리 건폐장을 막기에 앞서 대명리 건폐장 문제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건폐장의 김포 이전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건폐장 유치를 조건으로 한, 5호선 연장을 반대하는 일부 주장에 대한 정면 돌파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부분이다.

이런 가운데 인천시는 오는 3월 서울지하철 5호선 최적 노선을 찾기 위한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해 용역결과가 나오는 9월부터 국토부와 서울시, 김포시 등과 노선 협상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풍무역세권 인하대병원과 복지정책, 최근 발표된 구래‧마산동 국유지 위탁개발에 대한 견해도 설명했다.

김 시장은 "풍무역세권 사업 부지에 계획된 대학과 병원 문제는 현실적으로 사업비를 '누가 되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한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건축공사비가 올라, 한 7~8천억 원이 드는데 이 중 인하대가 얼마를 내고 해야 하는 입장이 나와야 사업이 가시화된다"며 "이게 해결되지 않으면 진전이 안 돼, 현재 도시공사와 인하대가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협의 결과에 따라 사업 방향을 정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김 시장은 또, "기재부 협의 때 구래‧마산동에 문화 중심의 시설들을 제안해, 마산동에 CCP(초대형 생활문화 플랫폼) 형태의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오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리고 말했다.

복지정책과 관련해 김 시장은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통해 사회취약계층이 좀 더 촘촘하고 두꺼운 복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복지정책의 변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setNet2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