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setNet1_2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김포시, '논란 속, 전 시민의 반려동물 지원' 예정대로 추진

기사승인 2024.03.28  15:49:00

공유
default_news_ad2

- 대한수의사회 반발에 "정서적 안정, 반려동물 건강 생태계 조성 시민 기대 높아"

김포시가 대한수의사회의 반발을 불러온, 전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반려동물에 대한 의료비 지원계획을 예정대로 추진키로 했다.

시는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개소에 대한 시민 기대와 반려동물에 대한 의료비 부담 경감 등을 위해 제정 조례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14일 시의회 심의를 통과한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개소 등을 담은 '김포시 반려 문화 조성 지원 조례안'을 공포했다.

조례는 공공진료센터 개소와 함께 센터 이용 대상을 전체 김포시민으로 기초상담 및 진찰은 무료로, 내장형 동물등록과 광견병 예방접종, X-ray 및 혈액검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개하는 동물병원 진료비용 현황을 참고해 책정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취약계층 등에 대해서는 심장사상충 예방접종과 종합백신 접종을 추가(유료)로 제공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러한 내용의 조례 제정이 알려지면서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22일 성남시 수의과학회관에서 간담회를 열어 김포시의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진찰비 지원은 포퓰리즘 정책이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공공진료센터를 운영 중인 수원, 용인, 고양시 등이 사회 취약계층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과 달리 전체 김포시민을 대상으로 한다며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김포시 정책에 반대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공공진료센터는 동물의 최종 치료보다 사전 진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경제적, 심리적으로 동물병원 방문을 꺼리는 분들을 반려동물 의료영역으로 이끌어 내어 x-ray, 혈액검사 등 기초 검진을 통해 반려동물의 질병을 초기에 진단해 이후 치료받을 수 있는 민간 동물병원으로 연계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또 “기초 검진인 X-ray와 혈액검사를 진료 항목에서 제외하면 질병의 초기진단이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없어서 X-ray와 혈액검사는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수의사회는 최근 김포시에 전 시민의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X-ray와 혈액검사를 진행하는 것에 반대하는 입장을 시에 전달했다.

 

 

 

권용국 기자 mr@gimpo.com

<저작권자 © 미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setNet2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